[미디어펜=이원우 기자]뉴욕증시 하락세에 밀려 코스피가 2410선을 하회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7p(-0.43%) 하락한 2406,2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8p(-0.09%) 내린 2414.68로 출발해 낙폭을 서서히 키우고 있다. 미중 양국 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뉴욕증시 하락세를 야기했고, 이 영향을 국내증시가 이어받는 모양새다.
지난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0%), 나스닥 지수(-2.43%) 모두 크게 내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7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10억원, 기관은 81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시총 1‧2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위시해 SK(-1.69%), 현대모비스(-1.29%), 삼성생명(-0.87%), 현대차(-0.66%), KB금융(-0.65%) 등 다수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1%), 통신(-0.98%), 비금속광물(-0.75%), 전기·전자(-0.59%), 증권(-0.51%), 보험(-0.43%), 금융(-0.36%) 등이 하락세이며 철강·금속(0.93%), 건설(0.69%), 의약품(0.60%), 기계(0.31%), 섬유·의복(0.27%)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p(0.42%) 오른 833.20을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