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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조용필 50주년 축하메시지 동참 "대한민국의 국보…'바운스'는 충격"

2018-03-27 09:3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작곡가 유희열이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 릴레이 메시지에 동참하며 '가왕'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유희열 편'을 27이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희열은 "조용필 선배님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보 같은 분이시자, 대한민국의 음악 교과서 같은 분"이라며 "조용필의 음악을 분석하다 보면 편곡, 가사, 가창, 연주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댄서블하고 트렌디한 음악부터 발라드까지 모든 장르가 다 담겨 있는 음악인이다"라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이어 유희열은 "'바운스(Bounce)'가 수록된 19집 앨범이 최근에 나왔던 음악 중에 가장 충격이었고,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저와도 연배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훨씬 젊은 음악을 하신다"며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조용필의 음악에 감탄했다.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노래방 애창곡으로 꼽은 유희열은 "가끔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부른다"고 했다. 아울러 "요즘 가장 많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바운스'인데, 이 노래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노래의 후렴구를 직접 불러보기도 했다.

끝으로 유희열은 "지치지 마시고 음악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저희 후배 음악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시는지 모르실 것"이라면서 "50주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60주년, 70주년이 올 때까지 팬으로서 늘 응원하겠다"고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조용필의 중학동창인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의 영상이 잇따라 공개돼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이날 유희열의 축하 메시지도 보태졌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무척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됐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4월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참여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조용필 편은 4월 21일, 4월 28일, 5월 5일 총 3주에 걸쳐 특별 편성된다.

또한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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