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나설 우리측 대표단이 수석대표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 대표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구성됐다.
통일부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하는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이와 같이 오늘 북측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2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3월29일 남북고위급회담을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또 정부는 북측에 “이번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북측은 고위급회담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