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의 '10꼬르소 꼬모' 매장./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8년에 한국에 유치한 이태리 패션 편집샵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10주년을 맞아 '아제딘 알라이아'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0 꼬르소 꼬모'는 1990년 밀라노, 갤러리스트이자 패션 저널리스트인 까를라 소짜니에 의해서 설립된 예술, 패션, 음악, 디자인, 음식 등을 결합한 편집샵이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도쿄와 뉴욕 등 패션 도시들을 제치고 밀라노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런칭하면서 패션계에 주목을 끌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지난 2010년 1월 뉴욕타임즈에 '글로벌한 문화와 국제적인 트렌드가 만나는 잇 플레이스로서, 꼭 가봐야 할 곳 31곳' 기사에 소개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및 문화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2012년 3월에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에 서울에서 두 번째이자 월드와이드 3호점인 '10 꼬르소 꼬모 서울' 에비뉴엘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10개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지난해 11월 작고한 밀착의 귀재 아제딘 알라이아의 추모전시회, 패션계 거장들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선보인 10개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아제딘 알라이아의 생전 마지막 콜라보레이션이 되어버린 알라이아 로고 티셔츠, ▲자수 디테일이 강점인 더블렛과 '10 꼬르소 꼬모' PB 에코백과의 만남, ▲올해로 3번째로 맞이하는 컨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10 꼬르소꼬모 서울'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순차적으로 런칭해 판매된다.
또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아제딘 알라이아를 추모하며,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대표 컬렉션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6일까지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10층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에서 진행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일리스트 조 멕케나와 패션 전시계의 스타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의 강연도 마련했다.
이소란 해외상품1사업부 상무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 런칭 10주년을 맞아 고유 DNA인 문화와 패션에 기반한 전시 콘텐츠를 기획하여 다시 한번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확고한 차별화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통해 대한민국의 패션의 격과 문화 수준을 증진시키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