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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대세 행보는 이렇게…'당잠사'→'감빵생활'→'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03-28 18:0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정해인이 진짜 대세 배우로 인정받게 될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이 관문만 잘 넘어서면 배우 인생의 화려한 꽃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해인은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남자 주인공 서준희 역으로 출연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이다.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인 안판석 PD가 감독을 맡았다.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진짜 연애에 대한 드라마다. 여주인공은 장기간 충무로 톱스타 자리를 지키며 모처럼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손예진이다.

바로 그 손예진과 호흡을 맞춰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 얘기를 들려줄 정해인이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홈페이지



정해인이 이렇게 주목 받는 드라마에 주목 받는 배역을 맡기까지 배우로서의 최근 행보를 보면 놀랍기만 하다.

정해인이 드라마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많이 알린 작품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에 SBS에서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였다. 그리고 개성 있는 연기로 강력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올해 1월 끝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었다. 그리고 3월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불과 6개월여 사이에 정해인이 보여주고 있는 행보. 이런 배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물론 '당신이 잠든 사이에'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해인은 주연은 아닌, 주조연이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그는 화제의 인물이었다. 신선한 마스크, 매력적인 표정, 개성 넘치면서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팬층을 빠르게 넓혀왔다.

맡은 캐릭터도 매번 바뀌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해인은 경찰 한우탁 역을 맡았다. 이종석 수지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사건의 한 축을 끌고 가는 인물로 드라마의 인기에 발판 하나를 놓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온 유대위 역으로 열연했다. 까칠한 성격에 자신의 심지를 굽히지 않지만 의외로 순진무구한 면이 있는 유대위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본격적인 투톱 주연 서준희로 나서는 정해인은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까. 따뜻한 봄바람 속 멜로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드라마로 금방 다시 찾아온 정해인이다. 이미 진짜 대세 배우를 예약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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