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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 군부 친나왓 전 총리 포함 23명 소환

2014-05-23 13:19 |

태국 쿠데타, 군부 친나왓 전 총리 포함 23명 소환

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포함해 23명을 소환하기로 했다.

군부는 23일 국영TV를 통해  "평화를 지키고 나라의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기 위해" 솜차이 옹사왓 전 총리 등 탁신 일가 3명을 포함, 내각 장관 및 집권 푸어타이당 관계자 등 총 23명을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출처=SBS 뉴스 캡쳐

군부는 지난 7일 실각한 친나왓 전 총리에게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2시)까지 군 당국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군부가 소환을 명령한 정권 인사 중에는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임시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측근에 따르면 분송파이산 총리는 현재 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안전한 곳에 피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22일 국영TV 생방송을 통해 "국가 통치권을 군이 가져가겠다"며 "이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유효하다"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쿠데타 선언 이후 군부는 오후 10시~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를 발령했고,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다.

지하철도 오후 9시부터 중단시켰다. 또한 군부는 쿠데타 선언 이후 TV와 라디오방송국에 군 관련 방송만 송출할 것을 명령하는 등 강력한 언론 통제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국 쿠데타, 뭘 어떻게 하려나" "태국 쿠데타, 어수선하네" "태국 쿠데타, 국민들 반응은 어떨까" "태국 쿠데타, 더운 나라에서 짜증나겠네" "태국 쿠데타,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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