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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역사학자 "조여옥 대위, 국민·국회에 작전 펼친 죄…위증보다 무겁다"

2018-03-30 00:47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우용이 조여옥 대위를 향해 일갈을 날렸다.

역사학자 전우용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 열쇠를 쥐고 있었던 조여옥 대위를 저격했다.


사진=전우용 역사학자 트위터



전우용은 "'청문회 위증' 조여옥 대위 징계하라" 국민 청원. 김성종 장편소설 '여명의 눈동자' 주인공 이름이 '여옥'이었습니다. '여옥'이라는 흔치 않은 이름은 이제부터, '가증스런 눈동자'를 연상시키겠군요"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여옥 대위는 군인으로서 명령을 이행한 것뿐이니 잘못 없다'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라며 "조 대위가 누구를 상대로 '작전 임무'를 수행한 것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군 장교가 국민과 국회를 상대로 '작전'을 펼친 죄는, '위증'보다 훨씬 무겁게 다뤄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이 검찰 조사로 드러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이 일었던 조여옥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8일 등록된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 바랍니다' 청원은 30일 오전 0시 30분 현재 66,0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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