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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2' 이런 시즌제 좋아요~ 김윤아에겐 포르투갈 길거리도 고급진 무대

2018-03-31 14: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비긴어게인2'가 첫 방송부터 눈과 귀를 붙드는 데 성공했다. 아티스트들의 열과 성을 다한 버스킹이 포르투갈의 길거리를 힐링 무대로 만들었다. '비긴어게인' 첫 번째 시즌의 여운이 남아 있던 시청자들에게 반갑게 다가온 두 번째 시즌이다.

30일 JTBC '비긴어게인2'가 첫 방송됐다. 지난해 방송된 첫 시즌에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한 팀으로 움직인 것과 달리 이번 시즌 2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늘어나 두 팀으로 나눠 각자 다른 곳으로 버스킹 여행을 떠난다.  

시즌 2에서는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이 한 팀을 이뤄 포르투갈로,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악동뮤지션)이 또다른 팀을 이뤄 헝가리로 가서 버스킹에 도전한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2' 방송 캡처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김윤아 팀이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만나서 선곡 등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과 현지에 도착해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포르투에서 길거리 공연에 나선 김윤아 팀은 'Fly me to the moon'으로 시작해 로이킴의 'Gravity', 김윤아의 '샤이닝' 등으로 현지인들과 교감을 했다. 낯선 곳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앞에서 온전히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는 '비긴어게인'의 취지는 이날 김윤아 팀의 성공적인 버스킹으로 빛을 발했다. 

하나 둘 모여들어 음악에 빠졌던 관객들은 영어로 부르는 노래뿐 아니라 한국어 노래에도 귀를 기울이고 몸을 들썩이며 함께 즐기고 공감했다. "가사가 어느 나라 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감동 받았다"는 평을 해준 관객들이 인상적이었다. 

'비긴어게인2'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 앞으로 김윤아 팀은 포르투갈 버스킹에서 얼마나 더 많은 감동을 안겨줄까, 헝가리로 떠난 박정현 팀은 또 어떤 음악으로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며 힐링 시간을 선사할까. 이런 시즌제, 엄지 척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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