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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메디힐, 외국인 유학생 '한국 홍보대사'로 키운다

2018-04-01 10:53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지난달 30일 서울 등촌동 메디힐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발대식./사진=롯데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과 지난 30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하는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등촌동 메디힐 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겸 메디힐장학재단 이사장, 수도권 지역 200여명의 재한 유학생들이 함께 했다.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는 롯데면세점이 메디힐과 공동으로 재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1년간 37개국 400여명의 재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9억7000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만드는 한국 우수 관광 코스 개발 제안, 개선 사안에 대한 의견 등을 보고서로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향후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우수 보고서를 선발해 시상을 진행하고 이를 롯데면세점 사회 공헌 사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장학 사업이 한국 관광 산업 발전으로 연결되는 사회공헌모델이 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유학생들은 향후 고국에 돌아가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의 인연은 메디힐이 2012년 코엑스점에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면세점 진출과 동시에 메디힐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공항점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괌, 베트남 등 메디힐의 해외 매장 입점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를 통해 메디힐은 글로벌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현재까지 양사는 파트너십 관계를 견고히 키워나가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엠버서더는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겸 메디힐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그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글로벌 앰버서더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한국의 모습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밖에도 국내 여행지 노후 시설 보수,  관광 가이드육성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류 스타 모델과 함께 한국 주요 관광 지역 홍보 단편 영화를 제작해 한국 알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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