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월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두 경기 반짝 활약한 것이 아니라 한 달 내내 빼어난 성적을 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영국 축구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현지시간) 3월 한 달간 포지션별 최고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월간 통계를 바탕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 손흥민은 가장 활약이 뛰어났던 왼쪽 윙어로 뽑혔다.
손흥민은 3월 열린 리그 2경기에서 4골이나 넣었고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1골을 뽑아내는 등 토트넘 공격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특히 손흥민은 평균 평점에서 9.1점을 받아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11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허더스필드전(2골) 평점 9.15점, 본머스전(2골) 평점 9.1점을 받은 바 있다. 아무래도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해야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수들이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손흥민이 공격수들 가운데서도 최상의 활약을 펼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3월의 베스트11은 다음과 같다.
▲ 포워드= 로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크리스 우드(번리)
▲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비센테 이보라(레스터 시티), 손흥민(토트넘)
▲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토트넘),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크 반 데 호른(스완지 시티), 벤 칠웰(레스터 시티)
▲ 골키퍼= 잭 버틀란드(스토크 시티)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