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종수 소속사 "아직도 연락 두절, 해명·사과 없으면 모든 지원 끊을 예정"

2018-04-03 20: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종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소속사 측도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이종수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추가로 나타나자 모든 지원을 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이종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되어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에서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내용 확인 후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취하를 한 사실이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세한 사실 경위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홈페이지



이종수 본인의 사실 확인이 없는 가운데 소속사가 대신 피해액을 변상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우선적으로 보상해 드린 이유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식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였기에 도의적인 차원과 소속 배우에 대한 책임감으로 보상해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알려진 후 이종수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보상을 요구하고 협박하는 등 상황을 악용하는 이들이 나타나 소속사 측도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고 한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아, 현재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하여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종수 관련해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저에게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당사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수는 지인의 부탁을 받아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85만원을 입금 받은 뒤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고 연락마저 끊겨 지난달 28일 피해자 측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에 소속사 측이 피해 보상을 해주고 사태를 수습했지만 이종수는 계속 연락 두절 상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