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홈쇼핑 이일용 방송본부장과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롯데홈쇼핑 수출상담회 참가 중소기업 상품 해외 물류 지원 ▲수출 계약 체결 시 해외 물류 업무 대행 및 물류 비용 할인 혜택 제공 ▲인천항만공사 연계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사업 기획 등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9일 부터 12일 까지 롯데홈쇼핑 주최로 태국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60개사에 대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출 희망지역에 중소기업을 파견해 1대 1 수출 상담회,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현지 유통업체를 연결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출에 따라 발생하는 제반 사항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1대 1 수출 상담 주선부터 물류 지원까지 '원스톱 판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항만시설 및 배후단지를 전문적이고 효율성 있게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해 2005년 7월 출범된 공기업이다.
롯데홈쇼핑 이일용 방송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판로 지원을 상생 경영의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판로를 넓혀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기획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총 5번 진행했으며, 300 여개 업체 참가, 수출상담건수 총 2417건, 3억450만 달러(한화 약 334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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