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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미국 있다…잠적 후 처음 소속사로 연락 "억울, 빚진 돈 갚는 중"

2018-04-05 17:3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종수가 잠적 후 처음 소속사로 연락을 취했다. 메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새벽 이종수가 보낸 메일이 왔다. 미국 LA에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이종수가 메일을 통해 본인이 억울한 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종수의 휴대폰이 꺼져 있는 등 전화를 통한 직접적인 연락은 아직 안된다고 전했다. 연락이 닿는 대로 이종수를 귀국시켜 여러 가지 의혹과 논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사진='더팩트' 제공



한편 이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소속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사채업자에게 3천만원을 차용했지만 이후 원금과 이자를 매달 상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300만원을 변제한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한 그는 나머지 돈도 벌어서 갚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자신이 잠적한 후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와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이종수는 "죽고 싶다, 죽을 것 같다"는 절박한 심정도 나타냈다. 

앞서 이종수는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85만원을 입금받았으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지난달 28일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가 이종수 대신 피해액을 변상해줬고 피해자 측은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이종수는 연락이 두절된 채 행방이 묘연했고, 그 사이 이종수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는 사람들이 추가로 나와 소속사를 다그치거나 협박까지 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이에 미국에 체류 중인 이종수가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해명하는 메일을 보내온 것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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