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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3실장 등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판문점 현장점검…만찬시설 포함

2018-04-06 14:21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들이 6일 판문점 현장점검에 나섰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6일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오는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일대를 답사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준비위 위원들을 비롯한 중요 인물들이 오전 10시에 출발해 판문점 현장점검을 나갔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등 판문점 일대를 둘러보면서 주요 공사를 계획하고 공간 활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여사로 호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여사 호칭을 쓰고 있고, 북한에서도 리설주를 여사로 표현한다고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공식 호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판문점 현장점검에는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포함해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이덕행 통일비서관,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이 참석했다. 정부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판문점 답사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판문점 평화의집은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사용하기에 많이 낡아서 가구 재배치와 그림 교체는 물론 상당한 수준의 리모델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임 비서실장 등은 이날 경호 관련 시설 점검은 물론 오‧만찬 시설 등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판문점을 둘러본 남북정상준비위 소속 위원들은 오후 2시쯤 현장답사를 마무리한 뒤 자유의집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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