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13일 자사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하는 'H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가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3기 참가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장동선 현대차 책임연구원,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H옴부즈맨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을 마련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H옴부즈맨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적극 반영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된 쏘나타의 스페셜 모델 '쏘나타 커스텀 핏'은 H옴부즈맨 2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방식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핵심 사양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H옴부즈맨'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H옴부즈맨 2기 참가자들이 제안한 총 19건 아이디어 가운데 실현 가능한 8건을 올해 안에 우선적으로 현실화하고 다른 아이디어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H옴부즈맨 3기는 지난해와 같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으로 운영된다. '고객과 함께 만들다(Make)'라는 슬로건 아래 총 100명의 고객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올해 말까지 현대차의 △상품 △고객가치 △사회 혁신 부문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상품 혁신 옴부즈맨'은 상품 혁신 아이디어 제안 활동과 함께 작년 진행했던 '쏘나타 커스텀 핏'과 같은 스페셜 에디션 트림 개발을 2개 차종으로 확대해서 진행한다.
'고객가치 혁신 옴부즈맨'은 고객 응대 서비스와 고객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고객 가치 옵서버' 활동을 통해 판매/정비 서비스, 마케팅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사회 혁신 옴부즈맨'은 현대차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대학생 참여형 사회혁신 프로그램 'H-소셜 크리에이터(H-Social Creator)'와 연계해 사회 문제 해결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 등을 실시한다.
올해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H옴부즈맨과 함께하며 '상품 혁신 부문'에 장동선 현대차 책임연구원, '고객가치 혁신 부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사회 혁신 부문'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H옴부즈맨' 활동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H옴부즈맨' 프로그램은 현대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 달 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H옴부즈맨'들은 다음 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에 걸쳐 각 부문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10월 중간 발표회 및 연말 최종 결과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