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워너원 콘서트서 팬들 울린 윤지성 편지 "우리가 어쩌다 이별하게 되더라도…"

2018-04-19 20:47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 윤지성이 콘서트에서 공개한 편지가 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워너원 리더 윤지성이 서울 첫 국내 팬미팅 '워너원 프리미어 팬콘(Wanna One Premier Fan-Con)'에서 낭독했던 편지 내용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17일 진행된 콘서트에서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들과 워너블에게 쓴 편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당시 윤지성은 "멤버들을 만난 건 나한테 정말 제일 큰 행운인 것 같아. 많이 부족한 리더인데도 내 말 잘 따라주고 들어줘서 고마워. 너희들이 나의 자부심이고 자존심이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평생 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감사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잖아. 그리고 너희들이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란 거 잊지 않았으면 해"라며 멤버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이어 "워너블에게"라며 시작한 편지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오늘 하루 선물 같은 시간 보냈나요?"라며 "우리가 어쩌다 이별하게 되더라도 워너원 사랑해준 시간이 참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우리가 더 노력할게요"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윤지성이 편지에서 이별을 언급한 이유는 워너원이 2018년 12월 활동을 종료하는 프로젝트 그룹이기 때문. 윤지성의 진심이 담긴 편지는 한 팬에 의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지금까지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 2018년을 활동의 끝이 아닌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두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를 발매한 워너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Wanna One World Tour'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