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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기가지니 서비스도 책임진다

2018-04-20 10:1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맞춰,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를 '클라우드(Cloud)'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인공지능(AI) 기기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가지니의 이용량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서비스 인프라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 클라우드 구축으로 가입자 증가에 맞춘 신속하고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게 됐으며, 문제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유연한 대응으로 기가지니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가지니 인프라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KT 모델들이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의 '클라우드(Cloud)' 구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2011년 3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공공분야를 포함해 대기업, 중소기업, 미디어와 게임 업종 등 6000여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한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다.

KT의 클라우드는 우수한 비용 대비 효율성, 24시간·365일 실시간 장애 대응,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에 기반을 둔 높은 안정성이 장점이다. 또 사용량 증가 시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하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안 국제표준 'ISO 27001' 등 다양한 보안분야 인증을 획득해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유클라우드 비즈 홈페이지와 전용고객센터에서 유클라우드 비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주성 KT IT기획실 Cloud플랫폼담당 상무는 "이번 '기가지니' 인프라의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기가지니'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올 2분기에는 기가지니 오픈 API를 통해 유클라우드와 연계한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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