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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호야·미·베이빌론·김재환(워너원), 동방불패 5연승 못 막았다

2018-04-22 18:4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호야도 미도 베이빌론도 김재환(워너원)도 가왕 동방불패의 아성을 깨지 못했다. 동방불패가 '복면가왕' 5연속 우승을 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 중인 가왕 동방불패와 이에 도전장을 내민 4명의 복면가수들의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비싼무늬토기와 편종선생이 맞붙었다. 비싼무늬토기는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해 리드미컬한 무대를 펼쳤다. 편종선생은 폴킴의 '길'을 감성적인 목소리로 열창했다.

비싼무늬토기가 이겨 3라운드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편종선생은 그룹 인피니트 출신 호야(이호원)였다. 솔로 가수로, 연기자로 활동하는 호야는 이날 후배 아이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빼어난 댄스 실력까지 선보이며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두 번째 2라운드 대결에서는 근위병이 박효신의 '바보'를 불러 소유의 'I Miss You'로 맞섰던 벚꽃소녀를 물리쳤다. 패한 벚꽃소녀의 정체는 가수 미였다. 미와 인연이 있는 연예인 판정단의 김현철은 뒤늦게 눈치를 챘다.

미는 "김현철 교수님은 알아봤어야 했다. 코러스도 했었고, 듀엣, 가이드, 오디션도 봤다"고 말했고, 김현철은 "코러스를 5년 정도 했다. 나중에 알았다"고 다소 쑥스러워 하면서 미의 음색에 대해 칭찬했다. 

이렇게 해서 맞붙은 비싼무늬토기와 근위병의 3라운드. 비싼무늬토기는 바이브의 '다시 돌아와주라'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렀다. 근위병은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또 다른 매력으로 열창하면서 안정적인 중저음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만만찮은 내공을 드러냈다. 

근위병이 이겨 가왕 결정전에 올라갔고, 비싼무늬토기가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매혹적인 음색의 R&B 가수 베이빌론이었다. 지코, 도끼, 청하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해온 베이빌론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왕 동방불패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불렀다. 차분하면서도 빨려들게 만드는 동방불패의 보컬에는 성숙미가 더해져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결국 동방불패가 승리해 5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복면을 벗게 된 근위병의 정체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신예 대세그룹 워너원의 메인 보컬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다"면서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 워너원 멤버들에게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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