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문 대통령 "북 핵동결 선행 조치, 완전한 핵폐기 빨라질 것으로 기대"

2018-04-23 15:22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핵동결 조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며 “북한의 선행 조치로 완전한 핵폐기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세계가 (북한의 이 같은) 전향적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좋은 소식으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이웃 국가들도 좋은 평가와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UN 사무총장도 평화로운 비핵화의 긍정적 진전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군사적이 아닌 평화적 방법에 의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기로에 서있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전세계가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권도 정상회담 기간까지 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핵과 전쟁 걱정이 없는 한반도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여야가 협력해 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회담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동결 조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며 “북한의 선행 조치로 완전한 핵폐기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청와대 제공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