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요양병원 화재, 환자 손목 묶여 있었다?…소방당국 “사실무근”

장성요양병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소방당국은 환자의 손목을 침대에 묶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28일 오전 이민호 전남 담양소방서장은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자의 손목이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만큼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 장성요양병원 화재/YTN 방송 캡처

이어 “구조 상황을 보고 받았으나 소방대원이 가위로 손목을 묶은 것을 절단하고 구조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치매 환자가 몇분 있었지만 같은 층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묶어 놓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에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장성요양병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성요양병원, 21명이나 죽다니 무슨 일이야” “장성요양병원 화재, 눈만 뜨면 사고네” “장성요양병원 화재, 이게 무슨일이야” “장성요양병원 화재, 큰 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