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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요양병원 화재, 이사장 무릎 꿇고 “변명의 여지 없다” 사죄

2014-05-28 10:30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장성요양병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장성요양병원 이사장이 사죄했다.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장성요양병원 본관 앞에서 이사문 장성요양병원 이사장이 무릎을 꿇었다.

   
▲ 장성요양병원 화재/YTN 방송 캡처

머리를 숙인 이 이사장은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화재 사고에 대해 사죄했다.

이어 “무엇보다 귀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숨진 환자들의 가족이 원할 경우 장례비용으로 1인당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 일어난 화재로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성요양병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성요양병원, 21명이나 죽다니 무슨 일이야” “장성요양병원 화재, 눈만 뜨면 사고네” “장성요양병원 화재, 이게 무슨일이야” “장성요양병원 화재, 큰 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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