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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값 8개월만에 일제히 하락

2018-04-26 16:17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8개월만에 모두 하락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4주(23일 기준)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고 지방은 0.08%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07%)·세종(0.06%)·제주(0.05%)·서울(0.03%)이 오르고 충남(-0.23%)·울산(-0.22%)·경남(-0.16%)은 떨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54→46개)은 줄고, 보합 지역(19→25개)과 하락 지역(103→105개)은 늘었다.

서울은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급매물이 회수돼 매물은 많지 않으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다.

강북지역은 0.06% 올랐으나 강남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강남4구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강남구가 0.02% 하락했고 서초구도 0.05% 떨어졌다. 송파(-0.06%)와 강동(-0.04%)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이 떨어진 곳은 강남4구를 비롯해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영향을 받고 있는 양천과 노원구도 역시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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