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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력 객실승무원 100명 공개채용

2018-04-29 09:25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경력 객실승무원 100명을 공개채용한다. 올해 총 600명 이상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우수 여성 인력에게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대한항공은 항공사 승무원 경력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경력 객실승무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경력 객실승무원 100명을 채용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관계자는 "경력 객실승무원을 모집은 우수 여성 인력에게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는 5월 11일오후 6시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항공사 국제선 객실승무 경력 2년 이상인 자에 한해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경력증명서와 공인 어학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영어 구술성적 우수자 및 무술유단자는 채용 전형에서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1차 면접 및 영어구술 테스트, 체력 및 수영 테스트, 2차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5월 17일 채용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600명 이상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올해 초 선발한 200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5월부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나머지 인원에 대해 적극적인 채용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우수 여성 인력이 경력 단절 없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내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성평등주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채용 및 처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산전후휴가·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8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내 최초 여성 친화 1호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여성 지위 향상 유공’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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