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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담, 9일 일본서 개최…비핵화 '3국 협력' 협의

2018-05-01 21:2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6년 반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3국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할 것"이라며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중 3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3국간 협력이 제도화되고 에너지, 환경, 인적교류 등 다양한 실질 협력 분야에서 세 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이 확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9일 한일중 정상회의 후 아베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 및 오찬 협의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우측),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운데)와 3국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자료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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