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구원파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세월호 참사와 쇳가루의 비밀' 편으로 꾸며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구원파에 대해 "유병언 회장과 그의 아들이 주로 설교를 했다"며 "과거 구원파 안에 몸담았던 여러 제보자들은 그 안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교회를 위해 재산을 바쳤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는데, 그들은 신앙을 위해 투자했던 돈이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왔다고 증언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박진영이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구원파 전도 집회를 열었다는 보도가 2일 전해지며 이같은 구원파를 다뤘던 방송 내용이 다시금 관심을 얻었다.
박진영은 구원파 집회 참가설이 불거지자 "돈 내고 장소를 빌려 성경공부 모임을 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고, 한 번 영혼의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된다"고 주장하는 구원파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며 세간에 알려졌다. 세월호는 세모그룹에서 운영한 청해진해운의 여객선으로, 이를 운영한 故 유병언 전 회장이 구원파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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