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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민주주의 유린한 드루킹 증거 덮는 검·경에 절망"

2018-05-04 14:14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재판에서 검찰의 ‘부족한 준비 상태’가 드러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재판을 보고도 야 3당이 발의한 특검법이 필요 없다고 우길 수 있냐”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살아있는 권력이 무섭다 한들, 자기조직 사활이 달린 검경간 수사권 조정 이슈가 이 정권에 달려있다 한들, 민주주의 유린한 치명적인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을 검찰과 경찰은 이렇게 처리할 수 있는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판은 어쩌다 우리 검경이 이 지경까지 왔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역사에 이런 암울한 시기가 있었다고 회자될 재판이자 수치의 발자취”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김경수와 드루킹의 관계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김경수의 말 바꾸기가 거듭되고, 보좌관과는 돈이 오가고, 수십억 들어간 (책 한권 안 만든)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굴린 돈의 출처를 찾아야 하는 그 순간순간마다 어떻게든 사건을 가리고 덮고 서로 떠넘기던 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윽고 재판에 이르러 이런 촌극이 벌어졌다”며 “부끄러운 현실이자 절망스러운 현실”이라고 토로,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조롱과 무시로 일관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 없다” “드루킹, 김경수, 그리고 그 너머까지 진실을 파헤치자”고 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드루킹 김동원(49)씨와 공범 우모(33)씨, 양모(35)씨의 재판이 지난 2일 열렸다. 기소 이후 보름여 만에 열린 첫 재판이었지만, 검찰은 사건의 핵심인 ‘매크로’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이날 재판은 15분 만에 마무리 됐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전희경 의원 블로그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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