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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父 김창완 등장, 손예진에게 적일까 아군일까

2018-05-05 09:3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커플이 새 국면을 맞았다. 두 가지 면에서다. 손예진의 몰래 선보기(?) 발각, 그리고 정해인의 아버지 김창완의 첫 등장이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1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가 진아 엄마(길해연)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는 한 번만 기회를 달라는 준희의 따귀를 때리고, 자기를 내버려둬 달라는 진아의 따귀도 때린다. 심지어 진아의 의사와 상관없이 맞선 자리를 마련해 나가라고 강요한다.

진아는 엄마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준희 몰래 선을 보러 나간다(상대에게 적당한 핑계를 대며 거절하러 나가는 것이겠지만).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캡처



한편, 자식들을 버리고 캐나다에 있던 서경선(장소연)·준희의 아버지(김창완)가 귀국한다. 아버지는 경선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한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아버지를 왜 만나느냐며 준희가 경선을 말리지만, 경선은 힘들게 살아온 날들이 억울해서라도 한 번 봐야겠다며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우연. 하필 진아의 맞선 장소가 경선 아버지가 머무는 호텔이었다. 호텔 입구에서 진아와 경선이 마주쳤다. 경선은 진아가 선보러 온 것을 알고 격분하면서 "우리 준희는 뭐냐. 준희랑 당장 정리하라"고 말하곤 호텔로 들어가버렸다. 이날 엔딩 장면이다.

진아의 맞선을 두고 경선이 오해를 했고, 준희도 알게 될 것이다. 위기일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친구이자 서로를 잘 아는 사이이니 이 오해는 큰 위기를 부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준희도 그 정도로 흔들릴 만큼 진아에 대한 사랑이 얕지는 않다.

문제는 둘 사이를 극렬하게 반대하는 엄마의 마음이 여전히 요지부동이라는 것. 진아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막무가내 맞선 추진 이상이라도 할 기세다.

여기에 준희 아버지의 등장은 새로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버지는 어떤 사연으로 아들 딸과 인연을 끊고 살았을까. 준희와 진아의 관계를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위기의 커플에게 적이 될까 아군이 될까.  
 
타이밍 적절하게 나타난 김창완의 활약(?)이 기대돼 또 다음 얘기가 궁금해지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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