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올해 1분기 여행 지급은 8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이 겹치며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늘어나 지급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긴 설 연휴와 겨울방학 등으로 해외 출국자가 늘면서 1분기 여행 지급도 사상 최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월(1분기) 여행지급은 8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80억7000만 달러, 4분기 82억10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여행 지급은 한국인이 해외에서 지출한 돈을 의미한다.
여행 지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겨울방학과 2월 설 연휴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국자 수는 73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610만6000명에서 3분기 701만1000명, 4분기에는 686만40000명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다시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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