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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경을 정치 상황과 연계, 국민 납득 어려울 것"

2018-05-08 15:1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민생 추경과 같은 비정치적 사안을 정치 상황과 연계시켜 상정조차 하지 않고 논의를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한 달을 넘겼는데도 국회에서는 심의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경은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다. 때를 놓치지 않아야 추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추경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사업을 편성한 것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로서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채 등 빚을 내지 않고 재정 여유자금으로 편성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부담도 없다”며 “국회가 하루 빨리 책임 있게 논의해 주시길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틀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다. 취임 1년을 맞아 국무위원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초심을 지켜나가자라는 것”이라며 “다들 열심히 해 주셨고, 또 잘해 주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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