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아인이 '버닝' 복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 유아인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봉박두!"라는 글과 함께 '버닝' 패러디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유아인이 이끄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작품으로,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70~80년대 스타일로 재해석돼 웃음을 안기고 있다.
옛 느낌을 살린 복고풍 디자인의 포스터는 '제 71회 깐-느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 '당신은 이 영화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다' 등의 카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밀양', '시'에 이어 '버닝'까지 무려 5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유아인은 '버닝'을 통해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스티븐 연은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신예 전종서는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버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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