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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현대중공업 입찰참가자격제한 유예 의견에 공감

2018-05-09 15:31 | 박유진 기자 | rorisang@naver.com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이채익 국회의원이 현대중공업의 공공선박 입찰참가자격제한 유예에 대한 의견에 적극 공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은 9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협의회로부터 '입찰참가자격제한 유예'를 요청받았다.

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일감이 없어 조선업 종사자가 3만 명이 감소했고120개가 넘는 협력사가 폐업, 인구는 8000명이 넘게 줄었다"며 "7월이 되면 일감이 바닥나 또다시 3000여명이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여있어 고용위기 지역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만이라도 입찰참가자격제한 유예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채익 의원은 협의회에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한 뒤 반영해줄 것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채익 의원은 "조선업 등 3대 주력산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도 특별 대책이 마련되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울산 동구의 조속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더불어 현대중공업 입찰참가자격제한 유예라는 산소호흡기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공감의 뜻을 전달했다.

올해 정부는 국내 조선업계의 일감 확보 차 2019년까지 2년 동안 5조5000억원을 들여 군함 20척 이상, 순찰선 등 17척 등 약 40척 가량의 공공선박 발주를 추진한 상태인데 현대중공업은 부정당업자로 등록돼 입찰 자격에 제한이 걸린 상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용 원전에 사용할 부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한국전력 직원을 상대로 금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부정당업자로 등록됐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현대중공업이 한전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고 현대중공업은 내년 11월 말까지는 국가가 진행하는 공공사업 입찰에 참여가 불가능하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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