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혼다의 전통과 기술력이 숨어있는 어코드가 10번째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다.
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0세대 완전변경 신형으로 돌아온 중형세단 어코드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10세대 어코드는 혼다의 '압도적인 자신감'을 담아 디자인, 주행성, 첨단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는 파워풀한 브이텍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동급 최초 10단 자동변속기로 클래스를 초월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고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업그레이드 된 혼다 센싱 등 주행을 위한 첨단 사양까지 대거 탑재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가 자랑하는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 어코드가 디자인, 성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타협 없는 혁신을 이끌어내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역대 어코드 사상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압도적인 자신감'을 가감 없이 나타내는 10세대 어코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만의 '달리는 기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어코드는 젊은층에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세련된 얼굴을 가졌다. 저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려 한층 존재감 있고 다이내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보닛을 적용하고 패스트백 디자인과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해 한층 매끈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개방감 있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고급감 있는 소재를 대폭 적용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혼다의 차세대 인테리어 컨셉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시프트 등 주행에 필요한 첨단 사양 또한 탑재해 사용 편의성까지 극대화 했다.
신형 어코드는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은 2.0L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56ps, 최대토크 37.7kg.m의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1.5 터보 모델은 1.5L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ps, 최대토크 26.5km.g의 강력한 주행성을 자랑하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 연비(복합연비 13.9km/ℓ)와 동급 대비 낮은 유지비를 실현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이 적용돼 친환경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동급 최고의 도심연비 19.2km/ℓ(복합 18.9km/ℓ, 고속 18.7km/ℓ)와 시스템 출력 215(ps)를 달성하면서도 동급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82g/km를 기록하여 하이브리드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모델로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부로 변경해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까지 확보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어코드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는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주차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정부 및 관계 기관의 다양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어코드는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의 4가지 모델로 출시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Touring)은 혼다 센싱,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 시프트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이 추가 적용됐으며 주행 환경 및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Adaptive Damper System)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 컬러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4가지 컬러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2.0 터보 스포츠 전용으로 레드, 하이브리드와 1.5 터보 모델에는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 컬러가 추가 적용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원이다.
혼다 어코드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6755대(하이브리드 포함)가 판매되며 풀체인지를 앞두고도 높은 판매세를 유지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신형 어코드로 6000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브랜드 판매량 1만대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쇼룸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앞두고 있다.
정우영 대표는 "지난해 고객만족에 집중한 결과 1만명의 고객에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혼다코리아는 압도적인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집중하며 올해는 고객 만족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1만명 고객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