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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 경례 "잘못했다" 사과..."무릎부상 신경쓰느라 집중 못해"

2014-05-31 04:0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기성용, 왼손 경례 "잘못했다" 사과..."무릎부상 신경쓰느라 집중 못해"

한국 축국구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스완지시티)가 왼손 국기경례에 대해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는 비행길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 기성용 왼손 국기 경례/사진=MBC 방송 캡처

기성용은 이 자리에서 왼손 국기 경례에 대해 "당시 경기 전 무릎 부상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국민의례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제가 분명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었다.

기성용은  "지금까지 수많은 국가대표 경기를 했지만 그날은 특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기성용은 28일 튀니지와의 경기 앞서 가진 국민의례에서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구설에 올랐다.

기성용은 대표팀 일원으로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소감으로 "선수 각자 준비를 잘할 것이다.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가진 뒤 다음 달 10일 마이애미에서 가나와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12일 결전의 땅 브라질 이과수에 입성한다.

기성용 왼손 경례 사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기성용 왼손 경례 사과, 실수였구나"  "기성용 왼손 경례 사과, 잘못을 알았으면 된 것"  "기성용 왼손 경례 사과, 사람들이 너무 민감한 것"  "기성용 왼손 경례 사과, 월드컵 잘 치르고 오길"  "기성용 왼손 경례 사과, 이번 일로 괜히 위축되면 안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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