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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의 달라진 평가, 김정은이 취한 조치들 반영한 것"

2018-05-15 10:16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달라진 평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한 조치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급격하게 달라진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수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레토릭은 김정은이 취한 조치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샤 부대변인은 "우리 정책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해온 것이었고 그것이 목적"이라며 "김정은은 한 발짝 더 나아가 핵과 탄도미사일(ICBM) 실험 중단을 약속했고 3명의 억류자를 풀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것들은 선의의 신호"라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해나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샤 부대변인은 핵무기 반출 및 미국 민간투자 허용 등을 언급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미국이 정확히 북한에 요구하는 것을 (북미 정상회담) 협상에 앞서 언급하길 원치 않는다"면서 말을 아꼈다.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달라진 평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한 조치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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