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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몰카 범죄‧데이트폭력, 여성삶 파괴 악성 범죄"

2018-05-15 10:42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수보회의에서 “몰카 범죄, 데이트폭력 등의 범죄는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로 수사기관들이 조금 더 중대한 위법으로 다루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수사당국의 수사 관행이 조금 느슨하고, 단속하더라도 처벌이 강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일상화되다시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 살인, 강도, 밀수나 방화 같은 강력범죄가 있었다면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몰카 범죄 등도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국 등을 보면 가정폭력을 신고하면 곧바로 접근금지하고 제대로 피해자를 보호한 뒤 사실이 확인되면 엄하게 처벌한다”며 “이런 식으로 성차별적 사회를 바꿔나란다. 우리도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 사건을 다루는 관점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재인 대통령은 14일 수보회의에서 “몰카 범죄, 데이트폭력 등의 범죄는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로 수사기관들이 조금 더 중대한 위법으로 다루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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