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청년 스타트업 육성시설인 '스테이션G'를 설립해 경남을 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권이 가지고 있는 산업기반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스테이션G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의 스테이션F를 모델로 만들어진다"며 "스테이션G는 분산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묶어 경남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취업준비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청년과 도지사가 함께 일자리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포럼'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청년 해외인턴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과 혁신도시 내 공공기업이 연계해 청년이 선호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청년실업률이 11.6%에 이르고 청년 체감 실업률 24%, 취업준비인구는 69만6000명으로 역대 최악의 실업치를 기록하는 등 암울한 현실에 처해 있다"며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사진=김태호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