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동국실업은 1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1분기 매출액 1544억원, 당기순손실 77억원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 1447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이번 2018년 1분기 순이익을 통해 지난해 1분기 순손실로 전환 후 4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2017년 년간 기준 대규모 당기순손실 411억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흑자전환은 독일 현지법인인 KDK오토모티브의 매출 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이 크게 한 몫을 한 것으로 회사 담당자는 분석하고 있다.
KDK오토모티브는 작년 한해 매출액 2409억원, 영업손실 224억원, 당기순손실 240억원이었으나 금년 1분기 매출액 597억, 영업이익 33억, 당기순이익 9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흑자전환의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2018년에만 1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해외법인 동국멕시코의 양산이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하반기 매출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1분기 순이익 흑자실현을 계기로 남은 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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