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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Q 적자폭·부채 확대…'연료가 상승 등 영향'

2018-05-15 22:48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00억원으로 적자폭이 29.6% 가량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 112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 3025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서, 선박 공급 증가 및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상승 등이 영업손실의 주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1분기 당기순손실은 1757억원으로 전년 동기(-7346억원) 대비 줄어들었지만 부채비율은 전 분기 (301.64%) 대비 소폭 늘어난 353.91%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1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연료유 평균단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올라 영업 손실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 등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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