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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잡는 마블"…'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넘고 예매율 73% 돌파

2018-05-16 07:03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데드풀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바통을 넘겨받아 마블 신드롬을 이어간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는 전날(15일) 8만 375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029만 650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8163명(누적관객수 60만 7300명)을 기록한 '레슬러'가 차지했으며 '챔피언'이 1만 5439명(누적관객수 109만 6117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사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데드풀2' 포스터



이 가운데 오늘(16일) 개봉하는 '데드풀2'는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73.0%의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예매관객수만 벌써 23만 2227명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지만, 흥행세가 완만해진 모양새다. 이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데드풀2'의 19금 히어로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마블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쉬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케이블 역의 조쉬 브롤린, 도미노 역의 재지 비츠를 비롯해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반가운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했다. 오늘(16일) 개봉.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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