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8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웰메이드 작품 '버닝'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버닝'은 개봉 첫날인 17일 5만 404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5만 7141명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친 기록이다. 또한 이창동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버닝'은 '밀양'의 오프닝 스코어인 3만 2232명보다 월등히 높은 관객을 동원하며 입소문 버닝을 시작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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