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위메프가 진행한 '한양대와 함께하는 캠퍼스 리퍼데이 바자회' 모습./사진=위메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위메프는 지난 17일 진행한 '한양대와 함께하는 캠퍼스 리퍼데이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총 4000여점의 제품이 소개됐다. 모두 위메프가 기증한 리퍼비시(이하 리퍼) 상품으로 캠퍼스 리퍼데이 최대 참여 규모다. 총 당일 매출액도 리퍼데이 최대치인 1416만원을 기록했다.
리퍼란 반품된 정상품, 혹은 일부 성능과 관련이 없는 흠집 등을 수리한 상품을 일컫는다. 위메프는 매달 21일 리퍼데이를 통해 정품보다 싼 가격에 이들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으며, 2014년 6월부터 아름다운가게와 리퍼 제품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7년 말 시작한 캠퍼스 리퍼데이는 지난해 11월 연세대, 올해 4월 이화여대에 이어 한양대가 3회째다.
위메프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간접기부를 하는 경험을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반인 대상 대규모 오프라인 바자회도 시작했다"며 "캠퍼스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기부 외에도 해당 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공익사업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위메프에서 기증한 리퍼 상품을 철저하게 검수한 후 50~70% 낮은 가격에 서울 전역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약 7만여점의 상품이 기증됐으며 재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이 공익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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