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IT쇼 2018(이하 WIS 2018)'에 'TAKE OFF, 5G(5G 이륙하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KT는 5G의 속도·출발·전 세계 연결·새로운 경험의 시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특히 '5G 이륙하다'라는 주제에 맞춘 전시관은 공항 콘셉트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은 세계최초 5G, 아이들을 위한 기술, KT 고객만을 위한 기술,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기술, 차량을 위한 기술,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술 등 총 6개의 존(Zone)으로 마련됐다.
우선 '세계최초 5G' 존은 KT가 내년 3월 선보이는 5G를 관람객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5G 단말을 통해 5G와 LTE의 속도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5G 홀로그램, 실시간 스포츠 중계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VR(Virtual Reality) 기기를 쓰고 총싸움을 벌이는 5G 기반 VR게임 스페셜포스와 MR(Mixed Reality) 기반의 스포츠 게임관람 등의 체험이 가능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5G 기술을 보다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WIS 2018 KT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KT 제공
'아이들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지난해 5월 세계최초로 사용자가 직접 실시간 TV속에 출연하는 'TV쏙'을 볼 수 있다. 올해는 기존 기능에 녹화·공유, 잉글리시 게임 기능, AR Book 체험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NB-IoT 기반으로 실내·외 가리지 않고 아이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등이 전시됐다.
'KT 고객만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KT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국내 가입자 1위 인공지능TV이자 KT의 대표 서비스 '기가지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모델보다 다양해진 컬러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기가지니2'를 선보인다. 스팸 차단 1위 애플리케이션(앱)인 '후후'는 별도의 앱 팝업 창 없이 스마트폰 기본 수신화면을 통해 다양한 전화번호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빌딩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 '기가 IoT 스마트 빌딩(GiGA IoT Smart Building)', 세계최초 에너지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제하는 KT-MEG, 3rd Party 기업들이 손쉽게 IoT 플랫폼 기능을 사용해고객에게 IoT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OPEN IoT 플랫폼 체험, 국내 최초 인공지능 전용 기술 기반 KT의 머신러닝 챗봇 AIBOT 등을 소개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전문 부스를 마련해 기술 및 서비스 소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량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다가오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 통신사 최초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전용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와 충전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인 'EV Management Solution'이 소개돼 KT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KT의 '기가 IoT 에어맵(GiGA IoT Air Map)'을 소개한다. '기가 IoT 에어맵'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500여 만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측정기를 설치해 실내·외 공기질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KT는 6개의 전시 존을 방문 후 스탬프를 모아오는 관람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국내 최대의 IT 박람회인 WIS2018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KT의 세계최초 5G를 미리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