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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엿보기] 윤태영 음주운전 사과에도…"잠재적 살인"부터 "연예계 떠나라"까지

2018-05-21 10:03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윤태영(44)이 음주운전 사고에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소속사 갤러리나인 측은 20일 "윤태영 씨의 음주운전과 관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윤태영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윤태영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했으며, '백일의 낭군님' 측은 윤태영의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더팩트 제공



윤태영은 1996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으며,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왕초'(1999), '저 푸른 초원 위에'(2003), 태왕사신기'(2007), '심야병원'(2011), '야경꾼 일지'(2014), '동네의 영웅'(2016)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백일의 낭군님'으로 2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윤태영이 음주운전 사고에 사과하고 자숙의 뜻을 밝혔지만, 그를 향한 질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은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특수성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 탑승자 등 피해자를 파탄으로 몰고 갈 수 있는 만큼, 윤태영은 한동안 '음주운전'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엿보기] 

"대한항공 패밀리의 저급한 행동으로 실망스러운 요즘, 재벌이어도 그냥 연기가 좋아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 등등의 이유로 성실한 모습 보여주면 좋았을걸~ 그간 드라마에서 나름 개성 있어 보이더만 실망스럽네" (yim3****, 이하 naver)

"음주운전은 순간의 실수 아님. 평소 인격이며 가치관이다.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이며, 회복 불가한 피해를 낳는다. 엄정 처벌을 해야 한다! 그게 누구던 간에!" (zedo****)

"다이아몬드 수저임에도 맨발 역할도 그렇고 진짜 열심히 연기했던 배우라 참 멋있게 봤는데 음주 운전이라니… 진짜 실망스럽다. 연예인 안 해도 잘살겠지만 진짜 반성해야지. 음주운전은 정말 예비 살인입니다" (chlr****)

"요즘 대세는 방영 전 작품에 민폐 끼치는 거임?" (pwh9****)

"작품도 하시면서 생각 좀 하고 행동하시지… 한 사람 때문에 몇 명이 고생하는 거냐" (s130****)

"맨발 왜 그랬대 뭔 일 있나 인성 좋다고 소문난 사람인데 음주운전 왜 했지 안타깝지만 자숙이 우선" (musi****)

"복귀작에 넘 좋아 술 한잔 하고 축하받았을 텐데~ 다 날아가 버렸네 윤태영 착하게 보여서 이미지 좋았는데" (eom1****)

"사고는 스스로 치고 활동 중단은 타의로 하면서 자숙은 개뿔... 사고 치고 자숙한다는 말 갖다 붙이는 자체가 어이없다" (aoi0****)

"음주운전의 끝은 사고여 잠들면 대형사고 그리곤 다신 안 하게 되지"  (rhkf****)

"인명 사고 안 났길 다행이지... 괜히 죄 없는 시민들한테 피해 주지 말고 대리 운전 불러라.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다!" (qkdt****)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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