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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빅데이터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2018-05-24 13:1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는 서울특별시 및 6대 광역시에 1500개 미세먼지 관측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KT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7개월간 추진한 경과다.

김준근 기가 IoT 사업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에어맵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관측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IoT 플랫폼을 만들고 빅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한 준비가 다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KT는 유동인구 밀집 지역, 취약 지역, 유해시설 근처, 주요테마 지역, 정부 관측망 근처 등 2018년 서울특별시 및 6대 광역시에 1500개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했다. 관측망은 생활밀착형 ICT인프라로 기지국, 전화부스, 통신전신주 등을 포함해 서울특별시에만 512개가 촘촘하게 구축됐다. KT는 통신주 450만개, 기지국 33만개, 공중전화부스 6만개 등 전국에 약 500만개의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김 사업단장은 "많은 지자체랑 협의 중이라 연말이 되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정보 분석을 더 고도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임직원이 경기도 과천 'KT INS 운용센터'에 있는 '전국 공기질 관제센터'에서 1500개소의 공기질 관측망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사진=KT 제공



그는 "정부와도 협업할 예정"이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에 KT 관측망을 통한 감시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민관협력을 통한 미세먼지 관측으로 실증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KT는 에어맵 플랫폼을 통해 청정기, 공조기, 공기정화식물, 인공강우 드론 등을 연결한 공기질 개선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KT는 또한 에어맵 코리아를 통해 방음벽 미세먼지 차단 효과, 실내외 비교, 강수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인공 강우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미세먼지 영향요인도 분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혜정 빅데이터 사업단장은 "KT 관측망은 측정값을 1분 단위로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며 "분석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받은 인사이트는 정확한 현상을 파악하는 것이 미세먼지 절감에 발을 디딜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사업단장은 "KT는 앞으로도 촘촘하게 지역 간 미세먼지 차이를 관측하려고 한다"며 "동일한 시점에 좋고 나쁨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가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나온 인사이트로 지자체와 협업하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절감 대책을 세우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환경부와 MOU 체결도 검토하고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 실장은 "(미세먼지 플랫폼은)처음부터 개방형 플랫폼이었다"며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다양한 기관에서 연락이 왔고, 앞으로도 플랫폼을 개방해 정부·업체들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KT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500만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관측장소 등 ICT인프라를 제공하고, IoT 플랫폼을 개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 정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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