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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2억3000만달러 수령

2018-05-24 13:22 | 김병화 부장 | kbh@mediapen.com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2억3000만달러(약 2112억원)를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이 지금까지 이라크 정부에서 받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비는 총 34억7000만달러(3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금은 이라크 총선 기간 중 3차에 걸쳐 이뤄졌으며, 마지막 공사대금은 총선 후인 23일 입금됐다.

이는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비스마야 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말 최광호 대표이사의 이라크 총리 면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사대금 1.8억불을 수령한 바 있으며, 이번에 2.3억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2017년도 미수금 전액과 올해 공사대금 일부를 수령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10만여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계약금액은 101억달러(약 11조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내전 종결과 유가 상승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신도시 건설공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총선 이후 정국이 안정되면 올해 예산도 계획대로 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제공=한화건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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