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지방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70.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 의사가 있는 이들의 연령층은 30대 75.7%로 가장 높았다. 또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참여 의향층도 20.8%로 지방선거 투표참여 응답률은 91.7%로 집계됐다.
투표참여 의향을 가진 유권자 중 30.3%는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각각 '투표 후 다른 용무를 보기 위해' 39.4%,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어서' 21.2%, '선거일에 근무하게 되어서' 19.2%, '주민등록지와 실 거주지가 달라서 투표 어려움' 12.2% 등으로 나타났다.
후보 선택 기준으론 '인물·능력'이 37.6%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도 28.2%에 달했다. 이 외에 '소속 정당' 19.9%, '정치경력' 4.9%, '주위의 평가' 3.3%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중앙선관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으로 표본프레임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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