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삼성Z’를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타이젠 개발자회의’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 ‘삼성 Z’를 공개한다.
▲ 삼성전자의 최초 타이젠OS 탑재 스마트폰 '삼성Z'/삼성전자 제공 |
타이젠 스마트폰인 ‘삼성 Z’는 4.8인치 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2.3㎓ 쿼드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했다.
또 메모리 성능이 향상돼 스마트폰 부팅 시간이 줄었으며 멀티태스킹도 더 부드럽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 Z는 블랙과 골드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타이젠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타이젠 스토어’도 함께 오픈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이젠 OS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한 HTML5 기반 개방형 OS로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가전제품,스마트TV,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는 더욱 향상되고 풍부한 인터넷 경험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