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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9일 싱가포르서 의전 협의…판문점 비핵화 회담도 주목

2018-05-29 10:17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 의전 등을 협의하기 위해 북미 양측 대표단이 29일 싱가포르에서 실무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실무협의를 위한 양측 대표단은 28일 싱가포르에 잇달아 입국했다.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미 정부 전용기 편으로 이날 일본을 거쳐 싱가포르에 도착했고, '김정은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대표단 8명은 베이징발 항공편을 타고 이날 밤10시4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내렸다.

헤이긴 부비서실장과 김창선 부장은 이르면 29일 싱가포르 모처에서 만나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 이동경로 등 경호와 의전 일체를 협의한다.

또한 이와 함께 북미는 27일부터 성 김 필리핀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의 판문점 실무회담을 통해 비핵화 등 정상회담 핵심 의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북미 양측은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첫 실무회담 회의를 갖은 후 28일에는 별도로 만나지 않았고 하루 쉬었다.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9일, 늦어도 30일에는 판문점 실무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양측은 지난 27일 첫 실무회담 회의에서 비핵화에 대해 양측의 안을 제시하며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 실무회담 협상단에는 협상대표인 성 김 대사를 비롯해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 의전 등을 협의하기 위해 북미 양측 대표단이 29일 싱가포르에서 실무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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