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합리적 가격의 올레드 TV를 출시해 대중화를 앞당긴다.
LG전자는 ‘LG TV 승리기원 대축제’ 이벤트를 맞아 올레드 TV 2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초대형 LCD TV도 대폭 할인한다.
LG전자는 6월 말까지 2018년형 77인치/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4종 풀세트와 캐시백 10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LG 프라엘’은 가정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LCD TV 구매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LG 사운드 바(모델명: LAS260B)’를 증정한다.
이와는 별도로, ‘LG 올레드 TV’ 전 모델 및 55인치 이상 LCD TV(웹OS 3.5 이상)를 7월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무료로 제공하고 설치까지 해준다.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방송을 포함한 지상파 3사의 UHD 방송을 실시간 및 다시보기로 즐길 수 있는 앱 ‘티비바’와 ‘푹’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기획 모델 출시 및 할인 행사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레드 TV 가격이 낮아질수록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올레드 TV를 처음 양산하기 시작한 2013년 55인치 올레드 TV 가격은 현재 6분의 1 이하로 낮아졌다. 시장 규모는 2013년 31만대에서 올해 250만대로 늘어나 8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시야각 성능이 뛰어나, 여러 사람이 모여 스포츠 경기를 즐길 때,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이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합리적인 가격의 올레드 TV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차원이 다른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