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WWRF 주관 5G Huddle 2018 Conference'에 참여해 평창 5G 올림픽의 성과와 5G 상용화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는 2001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70여개 산업·학계·연구 기관이 참여해 무선통신 분야 학회 및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다. 2014년부터 5G Huddle 학회를 운영하며 매년 5G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주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5G Huddle 2018 컨퍼런스는 '5G for All'이라는 주제로 KT를 비롯해 NTT도코모, 보다폰, 퀄컴 등 글로벌 사업자와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5G의 다양한 활용 사례와 다양한 지역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자 별 5G 상용화 준비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병석 KT 네트워크부문 팀장이 5G Huddle 2018 컨퍼런스에 참여한 'Preparing for the reality of 5G – the countdown begins'라는 주제로 평창 5G 올림픽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29일 'Preparing for the reality of 5G – the countdown begins'라는 주제로 평창 5G 올림픽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평창에서 5G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이 경기장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KT는 2019년 3월로 계획하고 있는 KT의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며, 평창에서의 5G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5G 시범서비스의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공유하며, 대한민국의 5G 리더십을 지속 전파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OECD 내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정책작업반 회의에 참석해 평창 5G 시범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했다. 22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국-유럽 기업간 R&D 협력을 위한 '2018 코리아 유레카 데이(Korea EUREKA Day)'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가 가져올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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